예천군은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정기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오는 9월까지 부서별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을 편성 운영한다.
군은 먼저 폭염도우미를 가동한다.
방문건강관리요원과 독거노인생활지도사 등 폭염도우미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체크와 폭염 행동요령을 알려 주고, 수시로 안부 전화를 해 폭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은 또 응급구조사와 생리식염수, 얼음 팩 등 구급장비가 탑재된 ‘폭염 특수구급대’를 편성해 순회 구급 활동을 펼치고 폭염도우미와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사고 시 신속히 조치 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무더위 쉼터 150개소를 설치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65세 이상 노인과 학생, 건설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후 1~3시 사이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도 운영한다.
한편 군은 폭염주의보 발령 시 주민들은 한 낮 운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며, 장기간 냉방 시 환기를 자주 해 주고, 산업.건설 현장에서는 밀폐된 작업장은 피하고 짧은 휴식을 자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경우 가족과 친척, 이웃들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상 징후 시 즉시 재난관리부서나 보건소 등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주의보는 기온이 33도 이상, 열지수가 32도 이상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기온이 35도 이상,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각각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