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초등학교(교장 이재일)는 16일 2011학년도 1학기 독서 발표회 행사 및 팜스쿨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알뜰바자회를 개최하였다.
먼저 “책에서 소리와 그림을 느껴요”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독서 발표회 행사는 평소 학생들이 소홀하기 쉬운 음악과 미술 관련 도서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하여 아동들로 하여금 감성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독서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며 음악방, 미술방, 놀이방, 책방 네 개의 체험방을 구성하여 운영하였다.
음악방에서는 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북, 장구, 징, 꽹과리, 태평소, 대금 등 여러 가지 악기를 설명하고 음악을 감상한 뒤 악기 알아 맞히기 퀴즈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미술방에서는 같은 그림에서 틀린 부분 찾기 퀴즈, 그림 그리기 및 내 그림 전시를 놀이방에서는 투호, 책방에서는 자기가 가장 재미있게 읽고 아끼는 책 1권씩을 기증하여 서로 바꿔 읽는 활동을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유발된 것은 물론 다양한 음악과 미술 활동을 통해 풍부한 감성도 키울 수 있었다.
다음으로 본교 금당실숲에서 개최된 팜스쿨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알뜰바자회는 농촌체험교육 도지정 시범학교 사업이며 아울러 본교 재학생과 농촌 유학생 학부모 간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위하여 실시되었다.
알뜰바자회를 개최하기 전 본교 급식실에서 1학기동안 방과 후 학교를 통해 갈고 닦은 국악, 풍물놀이, 색소폰, 오카리나 솜씨를 부모님과 선생님 앞에서 뽐냈다.
이후 문구점, 옷 가게, 장난감 가게, 직거래장터, 향토음식점 등 다양한 부스를 만들어 판매를 하였다.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학용품, 책, 옷, 악세사리 등을 구입할 수 있었고 학부모님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옥수수, 수박, 떡, 감자,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또한 바자회 후 경품 추천의 시간이 있어 바자회의 재미가 더하였다. 알뜰바자회가 방학식에 개최되어 학생들은 더욱 신나게 여름방학을 맞이할 수 있었고 학부모들도 하나가 되어 용문교육 발전을 위해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알뜰바자회 수익금 활용은 전교학생회 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