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예희)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천공설운동장 외 2 곳에서 학교대항 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하였다.
예천공설운동장(축구)과 학생실내체육관(배드민턴), 예천군문화체육센터(피구) 등 3 곳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초.중학생 350여명이 참여한 한가운데 각급 학교에서 갈고 닦은 팀웍과 운동기술, 개인기 등을 맘껏 펼쳐 보임으로서 한 학기 동안 학습으로 지친 피로를 말끔히 날려 버렸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축구 초등부에서는 예천동부초등학교가, 중등부에서는 예천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배드민턴에서는 예천동부초등A팀이, 중학교부에서는 예천여중 A팀이 가각 우승의 기쁨을 차지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열린 피구경기에서는 예천초등학교가 우승을, 용문초등학교가 준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7월, 장마와 무더위 한가운데서 열린 경기였지만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열띤 함성 속에서는 무더위 지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모두가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뛰는 모습은 웅비 예천, 파워풀한 예천교육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보는 이를 흐뭇하게 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