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군민의 문화의식 함양 및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영화상영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는 23일과 24일 저녁 8시부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범죄ㆍ드라마ㆍ스릴러 영화인 ‘모범시민’을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모범시민’은 제이미 폭스(닉 라이스), 제라드 버틀러(클아이 쉘튼) 주연 영화로 평범한 시민 클라이드는 아내와 딸을 죽인 범인이 불법적인 사법거래로 감형을 받고 풀려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 앞에 모든 것을 바쳐 그가 생각하는 정의를 관철시키기 위해,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법이란 약자 편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그들에게 대항하는 내용으로 아버지로서의 분노 그리고 복수 현실에 대한 증오로 피해자와 가해자가 전환되어가는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영화다.
약자를 보호하고 정당한 처벌을 내려야 할 법이 오히려 범죄자편에 서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냉철하게 비판하고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상영되는 ‘모범시민’은 실제 불합리한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한 현실 속에서 답답한 일상을 사는 관객들에게 대리 만족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통쾌한 액션 스릴러로 15세 이상 관람가로 가족, 이웃, 연인과 함께 많은 군민들이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