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촌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생활을 영위하게 하고 새로운 장수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지난 해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이 완료된 감천면 유1리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노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이번 노후활동프로그램은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요구도가 높은 과정을 선정하여 마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인 풍물교육과 건강체조를 실시한다.
풍물교육은 외래강사 안성배씨의 지도로 3일부터 매주 월, 금요일(총 24회) 저녁 7시 30분, 건강체조는 홍순화씨의 지도로 10일부터 매주 월, 목요일(총 15회) 오후 2시에 마을회관에서 실시된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마을 환경정비, 건강증진, 소득사업, 사회학습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2005년도에 전국 100개 마을이 선정되어 첫 사업이 추진되었는데, 예천에서는 감천면 유 1리가 첫 사업지로 선정되어 3년간의 사업이 완료되었으며 현재는 풍양면 와룡 2리가 2006년도에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3년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후활동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을 향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인 만큼 보람된 여가시간 활용과 이웃간 화합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 종료 후에도 풍물팀은 마을 행사 공연이나 군 단위 행사시 풍물연합팀으로 참가하여 자긍심을 고취하며, 건강체조는 일상생활에 활용되어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