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고 육상 꿈나무 손경미 선수의 세계육상대회 출전이 확정됐다.
손 선수는 지난해 김천에서 개최된 제 8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고 400m허들부문에서 당시 1년 선배였던 국가대표 출신 경북체고 박미진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차세대 한국 육상을 이끌어 나갈 기대주로 주목을 받기 시작 했다.
전국체전이 개최되기 한달 전에 개최 된 문광부장관기 대회에서 61초34의 기록으로 당시 고교 최고 기록을 세우더니 전국체전에서 60초92의 기록을 세워 한달만에 자신의 기록을갈아 치우며 육상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60초92 기록은 400m허들 부문에서 세계 6위 정도의 기록으로 한국 육상 관계자들로서는 우리나라 육상 최초로 세계대회 육상 트랙 부문에서 메달 획득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현재 예천여고 최인해 체육교사의 지도로 세계대회에 맞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한 손 선수는 오는 14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되는 KBS배 육상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162㎝ 밖에 되지 않는 단신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순발력과 강인한 체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력과 같은 마지막 스퍼트는 그 어떤 선수도 따라오지 못하는 손 선수만의 장점이다.
발송을 위한 이메일주소를 수집하는데 동의하며, 수집된 이메일주소는 구독 취소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