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8일 오전 11시부터 예천군 지보면 소화리 예천곤충나라영농법인(대표 백순화) 곤충사육장에서 유용곤충사육 실용화 시범 사업장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곤충사육 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천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유용곤충 사육기술 실용화를 통한 새로운 농가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체험학습용, 관광농업, 식.약용 등 곤충 표준사육기술을 보급해 예천군을 대표하는 곤충사육 시범 교육 농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래 식량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곤충산업은 2015년에는 3천 여 억원의 시장규모를 가질 것으로 판단되고 정부에서도 규제완화를 통해 갈색거저리 등을 곤충식품으로 등록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예천군이 미래 곤충산업을 선점하는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발굴했다.
특히, 2016년 개최예정인 예천세계곤충바이오엑스포를 앞두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곤충사육 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선도하면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현준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갈색거저리, 흰점박이 꽃무지 굼벵이, 지네 등을 연간 10여톤을 생산해 자체 가공을 통해 유통까지 이어지는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곤충도시 예천에 걸맞은 유용곤충산업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며 향후 식.의약 곤충산업을 선도할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