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안승만(46세, 용궁면 경서로)씨와 정창모(80세, 예천읍 동읍내길)씨, 윤점순(60세, 개포면 용개로)씨, 정차모(60세, 예천읍 효자로)씨를 선정했다.
영농부문에 선정된 안승만씨는 1983년 예천농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30여 년간 친환경농업에 종사했으며 예천군농업경영인회 사무국장, 용궁면 4H회장 예천우리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 총무, 예천친환경단호박 작목반장 등을 맡아오면서 자신은 물론 이웃농가까지 소비자가 찾는 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확대시켜 친환경 생산기술 보급은 물론 작목반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된 정창모씨는 예천군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 박약회 예천지회장, 대한노인회 예천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 6월 8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8년 10개월간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노인복지증진에 큰 공을 세우고 지역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분이며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능기부를 통한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효행 부문에 선정된 윤점순씨는 22세 어린나이에 시집 와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남편과 슬하에 2남 4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2003년부터 개포면 황산리 부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가 향년 90세로 타계하신 올해 9월 25일까지 지극 정성으로 봉양했으며 살아생전 어른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 없이 집안 안팎을 보살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며 이웃의 어려운 일을 도맡아 베푸는 삶과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문화체육부문 정차모씨는 예천군육상경기연맹 부회장, 예천군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예천군 볼링협회 회장, 예천인터넷뉴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고 예천군배구협회와 육상연맹 창립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열악한 환경의 볼링협회를 이끌면서 지난 9월 문경시에서 개최된 제52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우리 군의 준우승을 이끈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예천인터넷뉴스를 운영하면서 생활체육 홍보와 지역의 진정한 체육인으로서 30여년 이상 생활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금년 예천군민상 후보에는 총 16명이 추천되어 공적에 대한 현지 조사와 예천군민상심의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로 확정했다.
시상은 오는 10월 16일 예천군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제56회 예천군민체전 개회식 전 ‘제16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예천군민상 패를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