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가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의 참여로 화려한 서막을 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무기인 ‘활’을 소재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그 취지를 살려 공군이 축제 퍼레이드 인파를 이끌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거리퍼레이드 행사는 축제를 여는 첫날 15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예천군청을 출발해 예천읍 주요 시가지를 경유하며 1.4km구간을 30여분간 축제분위기를 이끄는 시끌벅적한 행렬로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은 행렬을 반기며 막대 풍선 또는 심벌 깃발 흔들며 환호하고 행렬을 따라 축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가지 행렬은 공군 군악대 50명이 필두로 대열을 이끌고 공군 의장대 40명, 그 뒤로 몽골, 일본, 터키 등 세계전통복장 궁사 18명, 자원봉사자, 흑응풍물패가 뒤를 따르고 마지막으로 주민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향연을 펼치며 거대한 행렬이 꼬리를 문다.
특히, 지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대규모로 치러지는 퍼레이드의 행렬을 놓친 사람을 위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5일 개막식에는 육군 적장비 전시차량이 축제장에 배치되어 우리나라 군의 무기 등 전시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활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예천읍 시가지 구역 통제로 인해 많은 불편을 드리는 점 양해해 주시고 사전 홍보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가운데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웅장한 퍼레이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