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회룡포 달빛축제가 지난 4일 용궁면 회룡포 뿅뿅다리 입구 백사장에서 열렸다.
회룡포사랑회(회장 윤도식)가 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안희영 도의원, 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및 관광객 2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한천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연주와 용궁 김양엽 난타팀의 난타공연, 용궁 윤귀순 팀의 댄스 스포츠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구었다.
윤도식 회장은 “국가 명승인 회룡포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름답게 가꾸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열심히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박필남 단장의 `문경-G 무용단'의 한국무용과 대구 오봉산 품바 각설이가 흥겨움을 전했으며, 회룡포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온 정재윤 씨에게 회룡포 특별상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회룡포 명품녹색길을 따라 오행시도 짓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서로 정을 나누고 맑은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2부 행사에서는 노래자랑대회로 참가자 모두가 어깨동무를 하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초청가수로 최예라 씨가 출연해 팔자타령과 우리님 당신, 홍시 등을 열창해 즐거움을 함께 했다.
또한 시상식과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