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가 꼭 1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향을 사랑하고 위하는 일이라면 아무런 조건 없이 무엇이든 좀 더해 주고 싶고 한마디라도 더 거들고 싶어 하는 출향인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은 예천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마치고 구미에서 깊이 뿌리를 박은 우리나라 가전업계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석호진(예천읍 우계리 출신) 씨다.
2012 예천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석 위원장은 1979년 예천농고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80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하여 예천인의 타고난 끈기와 성실성으로 열심히 근무해 회사에크게 인정받았다. 또 지난 85년부터는 LG전자 노동조합 간부를 역임하는 등 노동자 권익에 앞장서고 있다.
이후 1996년 LG.LCD 노동조합 사무국장으로 선임되어 10여 년간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 지난 2005년에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LG.Philips LCD(주)노동조합 구미지부 지부장에 당선됐다.
1993년 "품질명장 대통령상 수상(김영삼대통령)", 1994년 "LG전자 전사 개선왕상 수상(부회장상)", 1997년 "노동절 표창(경북도지사)", 2004년 수출 200억$ 달성 대통령 표창(노무현대통령)" 등 그의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석 위원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물설고 낯선 타간 객지에서 온갖 서러움과 역경을 겪었지만 돌아갈 수 있는 고향이 있고 만날 수 있는 부모 형제가 있어 피와 땀으로 이겨 낼 수 있었다고 회고 하면서 해가 거듭될수록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과 그리움은 더욱더 깊어진다고 말하면서 한해도 거르지 않고 관내 불우이웃에게 성금지원은 물론 경로잔치, 장학금지원 등 군내 구석구석 그의 정성이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이번 2012 예천곤충엑스포와 관련해서는 메인스폰서죤인 3D영상관 설치 운영에 필요한 3억5천만 원을 LG디스플레이에서 현금으로 협찬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엑스포 기간 중 관광버스 2대를 23일 전 기간 동안(3천만원 상당) 지원하여 관내 관광지 셔틀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줬다.
또한 구미시 신평1.2동, 강평동, 산동면 소재 어린이집과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중 평일을 기하여 관광버스 4대에 매일 200명씩 곤충엑스포 관람은 물론 예천에서 중식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석 위원장 본인이 개인적으로 엑스포 관람 입장권 2천매(1천1백만 원)를 구매하였으며, LG회사 차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3,800매(2천 1백만 원) 파주, 구미 공단지역 30개 업체 및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4,200매(2천3백만 원)를 예매하는 등 총 1만매 1억 원에 달하는 입장권을 구매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현준 예천군수)에 따르면 행사개최 30여일 앞둔 현재 주행사장 주제 전시관 및 관람시설은 물론 주차장,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여름철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물 설치와 운영업체 선정 등 곤충엑스포 행사 준비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각 지역 출향인들의 곤충엑스포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가 예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