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예희)은 17일 오후1시 공설테니스장에서 제9회 교직원 테니스 대회가 관내 교직원 약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들이 아직 채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았지만, 평소 교.내외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행사 내내 테니스장 전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다.
초?중 총 12 개 팀이 그룹을 이루어 참가한 이 날 경기에는 예선 12경기와 본선 6경기를 통해 자웅을 겨뤄, 초등부에서는 예천교육지원청이, 중등부에서는 용문?은풍?예천여자중학교가 우승기와 부상을 수령하여 이날의 기분을 만끽하였다.
곳곳에 피어나는 초가을 정취에도 불구하고 한낮을 뜨겁게 달구던 태양마저도 예천교직원 테니스 애호가들의 열정에 무색해져 버렸다. 오랜만에 교정 밖에서 만나는 교직원들 간의 주고받는 대화에서 훈훈한 정을 실감하였으며, 함께 하는 교육정보는 예천교육력을 더욱 북돋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경기는 6시를 넘어서야 끝이 났으며, 김예희 교육장은 승패를 떠난 깨끗한 페어플레이는 우리 예천교육의 자랑이며 球力이 향상되듯 우리의 수업력도 더욱 향상시켜 파워풀(Powerful)한 예천교육을 만들어가자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