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 무당벌레 등 곤충을 이용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가지고 축제를 연다.
‘2011 곤충나라 예천농산물 축제’로 명명된 이번 축제는 다음달 14일부터 3일 동안 예천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농산물전시 및 판매, 농산물품평회, 우리음식 전시,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4일 추수감사제을 시작으로 올 한해 각 작목반에서 재배한 과실류, 잡곡류, 채소류 수천점과 양장산물과 표고버섯을 이용한 개발음식, 전통발효음식, 5색 음식, 4계절 건강밥상, 베트남 등 다문화 음식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출품작에 대한 품평회도 갖는다.
이어 군민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1천명분의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비벼진 비빔밥은 관광객과 주민에게 점심으로 제공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떡메치기와 옹기.도자기 빚기, 전통두부 만들기와 농산물 체험경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쌀, 사과, 양잠산물, 가공쥬스 등의 현지 가격 판매와 예천 참우 할인판매 행사도 추진된다.
특히 15일 한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장윤정, 송대관, 최석준 등 국내 정상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제3회 예천군민노래자랑이 열리고, 안동문화방송에서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간 중 제35회 예천문화제도 동시에 열린다.
14일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추모 초간 권문해 선생’이란 시제로 제6회 전국한시백일장과 예천문화회관에서 효자 도시복 이야기 창극 공연이 각각 개최되고, 15일 한천체육공원에서는 예천단샘다례제, 학생백일장, 기 발현 글씨 ,그림 시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