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도 본격적으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개시된다.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예천읍 동본리 소재 예천권병원에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부인과는 예천군이 올해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시범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6월까지 국?도비 1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진료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권병원 산부인과에는 분만실과 신생아실, 전용 병실 등 임산부 시설과 초음파진단기, 생화학분석기 등 38조의 최신 검사시설을 구축했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소아청소년과.마취과 전문의, 임산부 전문 간호사 등도 배치했다.
한편 군은 2012년부터 예천권병원에 매년 5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지역 내 임산부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산부인과 진료개시로 임산부와 출생아, 소아청소년들이 진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가는 불편 해소는 물론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실시한 사업으로,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어 발생하는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충북 영군과 전남 강진군, 경북 예천군 3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