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상반기 부서별 업무추진 최우수사례로 환경관리과의 ‘가축매몰지 사후관리’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23일 군 3층 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서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31건을 심사하고 상위 3건을 확정했다.
최우수는 환경관리과의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우수는 문화관광과의 ‘예천온천 폐수 재이용 운영비 절감’, 장려는 총무과의 ‘공무원 영어학습 동아리 운영’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가축매몰지 사후관리’는 구제역 가축 매몰 뒤 2~3일내 사후관리팀을 투입, 복토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출수 유출방지 저류조 설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과 매몰지 정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악취저감용 간이필터 자체제작 설치, 미생물(생균제) 활용 등 차별화된 악취감소대책 추진이 중앙 우수사례로 채택되어 전국 시군에 전파되는 등 예천군의 매몰지 사후관리 능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을 받은 ‘예천온천 폐수재이용 운영비 절감’은 버려지는 온천 폐수의 열을 재이용해 온수를 가열하는 ‘폐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을 설치, 연간 1억5천만 원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버려지는 고온폐수를 15도 이하로 처리 방출함으로써 하천오염 저감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기여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공무원 영어학습 동아리 운영’은 2012 곤충엑스포와 세계화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통역 불편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잠재적 능력 개발을 통해 군정 발전을 촉진시킨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7월 중 이들 입상부서에 대한 시상식 갖고 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군정업무 추진에 활용하는 등 연구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행정의 선진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