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작년 대규모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38억원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대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새로이 농특산물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협약업체인 천보내츄럴, 풀무원 등과의 유대 강화가 지역 농특산물의 대량 판매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군은 올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목표를 작년 2.5배인 100억으로 잡았다.
군은 연간생산 및 판매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대량판매를 위한 지역별, 품목별, 계절별 계약재배를 적극 유도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해 갈 예정이다.
또 유통업체와 작목반간 초청.방문을 통한 주기적 자리를 마련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도권 홍보판매장과의 연결을 통한 판매망 확충과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개척 T/F팀 단장을 농정과장에서 부군수로 격상하고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업체를 방문, 치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판매망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 1월 CJ프레시웨이와 콩300톤과 생강50톤, 풀무원과 콩300톤, 천보내츄럴과 콩500톤, 잡곡찰벼 800톤을 각각 계약되었고, 물량 확대에 따른 실무협의도 계획되어 있다.
또 정든사람들, FD프레시와는 계약이 진행중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업군으로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우수 농특산물이 많으나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지 못해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행정과 생산단체인 작목반이 함께 노력하면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