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쌀소득보전 직불금 지급대상를 확정하고, 고정직불금 79억3천4백만원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직불금 지급대상은 8693농가(1만1460ha)로, 농가당 평균지급액은 약 91만3천원이다.
대상농지는 1998~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지급단가는 진흥지역의 경우 ㏊당 74만6000원, 진흥지역 밖은 59만7000원이다.
대상자는 2005~2008년 중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자, 도시지역 거주자의 경우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자 등이다. 단, 농업외 종합소득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제외됐다.
쌀소득보전직불제은 쌀 80kg가마당 목표가격을 17만83원으로 정하고 해마다 목표가격과 당해연도 산지 쌀값 차액 85%를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하는 제도로 이번에는 고정직불금을 지급하고 내년 3월 중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쌀소득 고정직불금 지급이 그 동안 수확기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변동직불금 지급 준비도 철저히 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 줄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