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공무원 영어전문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들은 앞으로 국내 주요행사와 해외 자매결연 단체 방문 때 통역과 아울러 홍보 요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또 지역을 찾은 외국인의 가이드 역할 등 행정 서비스 맨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19일 전 공무원 가운데 27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회화능력 등의 면접을 거쳐 우수자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선발생들은 11월부터 일과후 주 3회 관내 영어어학원 원어민 강사와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현지 영어를 학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영어로만 진행되며, 특히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맞춤식 발음교정, 지역 문화.관광에 필요한 영어, 비즈니스 영어 등 실용 위주로 진행된다.
또 이번 교육생은 교육과정 이수 후 연차적으로 외국 배낭여행을 통해 현지 적응 훈련을 거쳐 완벽한 군정 홍보맨으로 키워 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전문가 과정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 전문가 과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며“ 이를 계기로 각 부서별 공무원 학습 동아리에도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