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 지보119안전센터에서는 지난 5일 예천군 풍양면 낙상3리 (삼탄마을) 무밭(2000평)을 찾아 무(단무지) 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는 권숙영씨가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철을 맞이하였지만 일손이 너무 부족해 수확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지보119안전센터 직원 10명, 여성의용소방대 1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무(단무지)의 상품성을 높이기 비지땀을 쏟으며 정성을 다해 일손을 도왔다.
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들에 화재예방홍보도 실시하였다.
이날 뜻하지 않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방문에 농장 주인 권씨는 “다들 가정에도 할 일이 많아 바쁜 가운데 이렇게 직접 와 도움을 줘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해 했다.
지보119안전센터장(김돈식)은 “봉사 활동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베푸는 사람이 가장 큰 수혜자 아니겠냐”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이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