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재양성이 예천발전의 자산입니다”란 슬로건 아래 설립된 군민장학회 이사회 임시총회가 4일 오전10시30분 군청2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종배이사장과 장학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기가 만료된 예천군민장학회 이사 5명은 연임, 당연직 이사교체, 신임 이.감사 5명을 임면했다.
김종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천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뒤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예천군을 희망과 꿈을 일구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군민장학회는 2011년도 장학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력 제고를 위해 서울 소재 종로학원과 손잡고 주말심화학습반을 운영한다.
주말심화학습반은 장학사업비 1억8천여만원을 들여 서울의 유명강사를 예천으로 초빙해 지역의 고등학생들에게 심화학습을 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1년 1월부터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16일 오후 3시 30분 예천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중학교 2,3학년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종로학원 박중서 차장을 초청해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의 활성화 및 우수인재 유인책의 일환으로 “중등 입시전략 및 학습법”이란 주제로 90분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중서 차장은 現 종로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現 종로학평 기획팀 차장, 現 종로학원 논술강사, 現 EBS 논술강사, 강남구청 인터넷 방송국 논술 강사, 박학천 논술연구소 연구개발실장, 조선일보논술센터 기획실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수도권 지역으로 입시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교육경쟁력 및 인구감소,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증가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예천군민장학회는 제천시청을 비롯 4개소에 3회에 걸쳐 벤치마킹 및 장학회 발전방안을 위한 담당자 및 전문가와 의견수렴, 밀착토의, 각종 자료수집 등을 통해 초안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이사회, 자문위원회를 열어 지역에서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주말심화학습반을 운영하게 됐다.
주말심화학습반은 11월에 관내 중학교 3학년과 5개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받아 선발고사를 실시 각 학년별 20명을 선발해 언어, 외국어, 수리를 매주말에 강의를 받게 되며, 강의일정은 2011년 1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이다.
선발된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들은 학원이나 과외 없이도 주말심화학습을 통해 서울 학생들처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지역 교육계에도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한편, 201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장학기금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앞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지역 우수인재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는 선진장학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