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민의 도청이전지 편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화합 한마당 및 음악회 행사가 5일 오후 3시부터 예천군 호명면 구.한알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과 함께 수백 년 살아온 고향을 영원히 떠나야 하는 편입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기 전 마지막 가지는 행사로서 도청이전 이주민 생계조합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예천군,안동시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개회 및 매직마술쇼와 주민 노래자랑 등 단합행사를, 그리고 오후 6시부터는 도청이전지 및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는 가수 현철, 김용임, 한영주 등과 북한예술단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공연이 열렸다.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지역 안에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5개리에 총 604가구 1,336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내년 3월 보상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