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과 영주시 장수면을 잇는 3.5m폭의 옥계천 미석 마수교가 9m폭으로 개체되고, 교량이 없어 약 1.6km를 우회통행 해야 했던 예천군 미석3리 주민들도 마을 앞에 새 교량을 건설하게 됐다.
조정회의가 열린 6일 오후 3시 경북 영주시 장수면사무소에서 이재오 국민권인위원회위원장, 이삼걸 경상북도행정부지사, 김수남 예천군수, 박의식 영주시장 권한대행,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위원회 회의에서 먼저, 노후화된 미석교량을 차량 왕복통행이 가능하도록 폭 9m의 현대식 교량으로 교체하고 다음으로 감천면 미석 3리 마을 앞에는 6m 신설교량건설 및 진입도로를 정비하며, 예산은 경상북도와 영주시, 예천군이 부담하기로 하였으나 김수남 예천군수가 예천군의 재정자립도가 낮아 군비 부담에 애로가 있으니 추가 지원을 요청하자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께서 관계부처에 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조정회의를 주재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일욕심이 많은 김수남 예천군수 때문에 교량을 두개 놓게 되었다고 하자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아울러 조정회의를 통해 지역주민들 간에 화합 도모와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폭을 넓히게 된 미석교량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건설된 다리로, 오래되고 교량 폭이 약 3.5m로 좁아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호소하고, 안전사고, 차량 추락사고 등을 우려해온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