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동본1리 제2회 어버이날 효도잔치가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본리 상인교육장에서 안철모 예천읍장, 정재문 예천파출소장, 안성기 시장번영회장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동본1리 부녀회에서 주관하고 청년회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지역사회의 화합과 경로효진 사상 고취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개회사, 내빈소개, 경과보고, 초청인사 축사 등의 1부 행사에 이어 2부에서는 (사)한국연예인협회 예천분회(회장 황윤석)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안철모 읍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본1리 어버이날 효도잔치는 부녀회, 청년회가 아니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에 감사드리고 마음껏 드시고 즐기다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봄철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을 비롯한 읍행정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속에 효도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부녀회에서 정성껏 차린 음식을 들고 정담을 나누었으며 이구동성으로 행사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부녀회원과 청년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부 행사는 (사)한국연예인협회 예천분회에서 가수로 등록후 처음으로 음반을 제작하여 지난 4일 예천 문화회관에서 발표회를 갖은 향토가수 황성씨가‘ 황진이, 내사랑 예천아리랑’을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윤귀덕씨의 밸리댄스에 이어 임호숙씨가 열두줄, 황재숙.황수경 듀엣이 기러기 아빠, 황윤석 분회장이 ‘화장을 지우는 여자, 사랑하고 싶은 여자’동본리 채희삼.유연숙 듀엣이 잘했군 잘햇어, 장예리씨가 톡톡 쏘는 남자를 부르며 공연내내 흥겨운 분위기속에서 참석자 모두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주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부녀회원과 청년회원들은 행사 전날 음식을 준비하고 풍선 만들기, 행사장 주변 청소를 비롯해 천막을 치는 등 원활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궂은일에 자발적으로 나서 어르신들로부터 큰 칭송을 들었다.
아울러 박시옥 예천농협장, 스타노래방 김종문씨, 권영석 예천군 새마을 금고 이사장, 예천읍 새마을 협의회, 예천장례식장에서 금일봉을 예천읍사무소, 시장기름집, 동본1리 새마을 지도자 최원열 씨가 물품을 찬조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