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6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등 취학전 아동(5~7세)을 대상으로 문화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적 혜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다소 부족한 환경을 감안하여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통해 문화를 보는 안목을 넓혀주기 위해 2006년 12월부터 매월 2회 무료영화를 상영해 왔으며, 이번에 취학 전 아동들에게 보다 폭 넓은 사고와 꿈을 심어주기 위해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문화영화 상영은 청소년수련관 극장을 활용하여 어린이집(16개소, 892명)과 유치원(13개소, 238명) 원생을 대상으로 교육용 DVD를 이용하여 월 2회 이상 평일 오전에 상영하게 된다.
영화 상영일시와 상영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사전에 유치원 대표 등과 충분한 협의를 통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문화프로그램 확대운영 대해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므로 지역문화발전과 함께 주민 문화의식 향상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군에서는 김수남 군수 취임 초기부터 문화관광 기반시설 지속적인 확충과 더불어 2005년도부터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영화 상영을 지역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등 ‘선진 문화군정 건설’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