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희망근로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 지원단 이 농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예천군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국가경제와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제때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근로의사가 있는 근로능력자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09 희망근로사업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인력의 고령화 및 유휴노동 가용 인력의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읍ㆍ면별로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읍면별로 구성된 12개 지원단은 농작업 경험이 있고 신체 건강한 자를 중심으로 5~10명씩 선발ㆍ구성했으며 상반기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반기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읍면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그 외 기간에는 당초 계획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노약자, 부녀자, 보훈가족 등 일손부족 농가이며 과수관리, 농작물 파종ㆍ수확, 하우스 작업 등을 돕게 된다.
한편, 지원단은 지난 8일 풍양면 와룡1리에서 몸이 불편한 김문섭씨의 양파수확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9일에도 풍양에서 양파수확과 감자수확을 각각 도왔다.
군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농촌일손돕기 지원단이 농번기 일손을 도와 어려운 농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