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대학생 의용소방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6.4 ~ 6.10까지 이며 경상북도 내 대학 가운데 소방안전학과,응급구조학과 등 소방관련학과 1학년 학생으로 총 65명을 선발한다. 문경소방서에서는 경북도립대학 학생 5명을 선발 할 계획이다.
선발된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캠퍼스 및 대학 인근 원룸촌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대형재난 발생 시 물자지원, 대량환자조치, 재난통역, 현장안전조치 등 긴급구조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화재 현장 등에 1회 4시간 이상 출동할 경우 3만원 정도의 교통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한편 소방공무원 임용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박용우 서장은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일본에서도 유사한 방법으로 운영중이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원 봉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