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신규임용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낙동강 도보 학습탐방단 70명이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예천군을 방문했다.
탐방단은 오후 6시 40분경 삼강주막에 도착해 삼강마을에 여정을 풀고「낙동강의 역사와 문화」란 제목으로 특강을 듣고 삼강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맛있는 저녁식사와 삼강주막 및 한옥체험 등 예스러운 마을정취를 마음껏 누렸다.
이튿날은 오전 8시에 삼강나루터를 출발하여 예천군 풍양면 청운3리와 하풍리를 거쳐 상주시와 경계인 상풍교까지 20km의 낙동강 도보 학습탐방을 실시하여 낙동강의 소중한 생태자원을 직접확인하며 아름다운 예천을 둘러보았다..
이번 탐방학습은 경북도내 새내기 공무원 770명을 대상으로 경북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10월말까지 11차례에 걸쳐 낙동강 700리 중 조선시대의 문화적 가치가 보존되어 있는 예천 삼강마을에서 낙동강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꾸고 낙동강프로젝트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재윤 이장은 “삼강마을은 지명유래에서 보시다시피 금천과 내성천 그리고 낙동강이 어우러져 강문화가 가장 발달된 곳으로 옛 과거길의 교통중심지이고 정보교류의 장이였던 삼강주막을 복원하고 낙동강 상생공원 조성 등 4대강 정비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앞으로 방문할 탐방단에게도 먹거리와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