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자가용 차량의 급격한 증가와 시가지 일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이 날로 심화됨에 따라 7천 2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 상습교통체증구간 2개소(국민은행 앞~국제신발 앞 사거리)에 주정차 단속을 위한 CCTV(무인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3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하는 이번 CCTV 설치사업으로 시가지내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청유치에 따른 깨끗한 선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말에 행정예고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는 예천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반회보, 전단지, 옥상방송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며, 4월 한 달을 유예기간으로 두고 5월 1일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렵게 추진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단속에 따른 주변 상가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적발보다는 올바른 주정차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추어 단속할 계획이니 군민 모두가 주정차 질서 확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