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군의 주 소득원인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균제를 활용한 친환경 예천한우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개발 연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최종 현장 평가회를 25일 오후 2시부터 한우 비육 전업농 30여명과 주 연구기관인 영남대학교 최창본 교수 및 목산한우연구소 정근기 박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2층에서 개최했다.
이날 현장 평가회는 주입식 강의를 벗어나 출하 직전 비육우의 생체 특성과 사양 방법에 대한 현장 문답식 토의 방식으로 진행해 관련 농가가 생산기술을 체험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번 연구사업으로 생균제를 활용한 친환경 고급육 생산에 대한 과학적인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앞으로 예천참우 브랜드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예천군은 4,000여 농가가 40,0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웅군으로 한 해 한우 사육으로 인한 조수익이 700여억 원에 달해 군 전체 소득 중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요성에 힘입어 군에서는 한우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5년부터 예천군한우협회 생균제 작목반이 운영하는 생균제 사업장 3,300㎡를 조성하여 년간 500여톤의 생균제를 생산해 한우 10,000여두, 돼지 10,000여두, 닭 100,000수 등에 보급하여 친환경 고급육 생산을 지원함은 물론 가축 증체량 향상 및 사료효율 증대로 가축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의 생균제 보급을 기반으로 축산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금년에도 400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사료용 청보리 등 국내산 조사료를 활용한 섬유질발효사료(TMF) 보급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고 현재 60% 정도에 머물고 있는 1등급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생균제를 활용한 발효사료 보급으로 90%이상 획기적으로 증대시켜 한.미 FTA 등 당면한 수입 축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한우농가들의 소득을 안정화 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예천참우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으로 향후 지역의 관광자원인 곤충생태탐방, 양궁 및 우주체험 등과 연계한 먹을거리 쇼핑 관광객이 예천을 방문 시 예천참우를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실질적인 소득이 축산농가들에게 돌아 갈수 있도록 한우산업을 지역특화 소득자원으로 다양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늘 개최된 현장 평가회에 이어 2여년 동안 추진된 예천한우고급육 생산 기술 개발 연구사업은 향후 최종적인 자료분석과 시험축의 도체 및 이화학적 특성 분석 등을 실시하고 최종 연구사업 보고회는 오는 8월중에 개최하여 예천한우 고급육 생산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군내 한우농가에 보급해 “예천참우”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품질의 고급육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