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예천군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 및 불편.불능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서는 관내 1,910가구의 거동불편 및 불능자, 무의탁 독거노인, 만성 질환자들의 건강을 보살펴 드리기 위해 7명의 방문보건인력을 투입하여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문제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진료, 투약, 상담 등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그 결과 7월말 현재 이들 가정을 총 4,948회 방문하여 투약교육 및 상담 656명, 65세이상 대상자의 질병상담 1,876명, 기초 건강체크 5,970명, 이미용 봉사 43명, 발 마사지 봉사 123명 등 연인원 8,668명의 건강을 보살피는 실적을 거두었다.
맞춤형 방문보건사업은 7명의 방문전담인력(간호사 6명, 물리치료사1명)이 지정된 관할지역의 가정을 매월 1~2회 방문하여 대상자들의 진료 및 투약.건강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자원봉사단체와 연계 이미용 봉사와 발마사지 등 봉사활동도 전개하여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동안 수혜를 받은 대상자와 가족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군에서 간호사선생님들이 직접 방문해 상담과 치료도 해주고 말벗도 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군은 지역주민(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질병의 고통속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