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협정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시름하던 농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고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김수남 예천군수는 지역 농업인 40여명을 직접 인솔하여 경쟁국인 중국의 농업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지난 28일 출국하여 해외 농업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8월 1일까지 4박 5일간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 농업CEO 등 각 단체별 농업인들이 참가하여 선진농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 자유무역협정 등 새로운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특히, 참가 농민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의 농업 관련기관 및 유통시설 등을 방문해 유통체계를 조사하고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단지 견학, 중국 농가방문, 상업영농의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참가한 농업인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농업 기술과 방대한 선진 농업현장을 보고 모두가 놀라는 분위기로 여기에 맞서 새로운 농업기술과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나영 농정과장은 “ 농업인들도 국제적 기술농업을 배우고 경쟁국의 농업 동향에 대한 정보수집 및 분석을 통해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 밖에 없어 해외연수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보고 체험한 것을 농업경영에 접목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