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한나라당 공천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2차심사를 앞두고 1차 심사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줄이어 재심의와 가처분신청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제18대 국회의원선거 후보공천 1차 서류 및 면접심사에서 탈락한 문경·예천선거구 강대욱(56) 예비후보는25일 "국민성공시대의 새 일꾼을 뽑기 위한 한나라당 후보공천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며 공천심사를 재심의해 줄 것을 공심위에 요청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심위의 공식발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 행사장에서 명함을 건네면서 자신이 확정됐다고 인사하고 다닌 모 예비후보 등을 볼때 특정후보에 대한 사전내락 공천결정이 되지 않았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모 후보의 경우 공천신청 후 심사일 4~5일 전에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로서 활동을 시작해 공천 4배수에 포함된 것에 대해 공감할 수 없다"며 해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