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역의 관광명소와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 찰옥수수 집단 재배 단지를 조성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연계시키기 위해 26일 오후 2시부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지역의 옥수수 재배 농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옥수수 재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은 강원도 옥수수시험장 박종열 박사를 초청하여 고품질 옥수수 생산기술 및 재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며 참석한 농업인들의 질문이 이어지는 등 교육 열기가 뜨거웠다.
현재 예천군의 찰옥수수 재배면적은 약 30ha로 12개 읍면 전 지역에서 골고루 재배되고 있는데, 군에서는 옥수수를 관광자원과 연계한 먹을거리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올해 6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리면 곤충연구소(2.0ha), 풍양면 삼강주막(0.2ha), 보문면 고속도로 나들목(3.8ha) 등의 주변에 약 6.0ha의 찰옥수수 집단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집단 재배한 옥수수는 주요관광지 주변과 고속도로 나들목 노변에서 소포장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예천군은 이번 교육에 이어서 재배기간 중에도 현지기술 교육 및 출하.판매까지 지속으로 지도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수입개방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환경과 실정에 맞는 소득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우리 지역을 잘사는 농촌,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