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숭례문 방화로 600년간 고이 간직해오던 귀중한 무화유산이 소실되어 문화재를 화재와 산불등 인위적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월 22일 용문면 내지리에 소재한 용문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훈련은 용문사 유물관 1층에서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을 가정해서 훈련을 시작하였고 이날 예천군청(재난관리과,문화관광과,산림과),경찰서,한전,KT 및 의용소방대 등 총100여명이 참가해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자위소방대원의 초동대처능력, 지원출동 시간단축, 관련 부서간 사전 역할분담으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국민 모두의 보물인 문화재 보호를 위해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이 진행되었다.
한편 소방관계자는 「문화재는 목조 건축물이 대부분이어서 화재 발생시 삽시간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며 인접 산불 피해까지 우려되고 문화재 위치 또한 대부분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좁은 도로여서 진화에 많은 소요시간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문화재 주변 적정위치에 소화기 비치 및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실태와 자율 방화관리, 안전요원이 항시 거주해서 작은 불씨발생시 신속한 초기진화가 가장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