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다소 이른 6월22일 부터 시작 7월 하순까지 한달여 지속되고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농작물관리 요령을 발표 하였다.
장마 사전대책으로 장마철에는 흐린날이 많고 잦은 강우로 햇볕 쪼임이 부족하여 모든 농작물이 연약하게 자라 병원균의 침입이 쉬워 벼 잎도열병, 고추 역병, 사과 점무늬낙엽병, 포도 노균병, 수박 역병 등이 많이 발생되게 되므로 장마전까지 예방위주로 1차 방제를 한다.
또한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논두렁의 물꼬와 배수로를 손질하여 물이 잘빠지도록 하고 고추나 사과 등은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보강해 주고 밭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구를 정비해 주어야 한다.
특히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물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끈으로 단단히 고정시키고 배수로를 깊이 파서 빗물이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축사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겨 안전하게 보관하고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사후대책으로는 일단 물에 잠긴 논은 가능한 빨리 물을 빼주고 쓰러진 밭작물은 즉시 일으켜 세워 뿌리가 노출된 부분은 복토를 해준다. 비바람으로 찢어진 과일나무의 가지는 잘라내고 상처부위에 도포제를 발라 잘 아물도록 한다.
비바람을 따라 병원균이 많이 침입 감염 되었으므로 비 그친 후 예방위주로 살균제를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