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에 걸쳐 초병과 지휘관.참모가 함께하는 경계 작전 근무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경계 작전 근무체험은 경계 작전 요원들의 근무현장 점검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16전비 지휘관.참모들은 초병들과 함께 한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기지경계에 임했다.
체험에 참가한 32명의 지휘관.참모들은 저녁 7시 경계일반사항에 관한 교육을 받은 뒤 경계 작전 차량에 몸을 실었다.
이후 초소에 도착해 근무에 투입되었으며 초병과 함께 검문, 경계근무 및 순찰활동을 수행하면서 경계 작전상의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현장 면담을 실시함으로써 병영생활의 크고 작은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병사들과의 상하 공감대를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표평실장 이기석 대령(공사 38기)은 “현장에 직접 나가 근무를 서 보니 경계 작전 요원들의 복무여건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기지방어의 최전선에 서 있는 요원들이 불규칙한 근무여건과 혹한에도 불구하고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6전비는 지난주에도 지휘관.참모들이 정비현장에 나가 비행 전 항공기 점검을 비롯한 정비체험을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관리에 매진하고 있으며 구성원 간의 상호이해와 신뢰 증진을 바탕으로 비행단 전체가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