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15년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증진을 통한 친환경 농업 확산과 농촌 노동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토양개량제를 9억 9천여만원을 투입해 3월말까지 마을단위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토양개량제는 규산질 비료와 석회고토, 패화석 세 종류로 군에서는 3년 주기로 공급하며 규산질 비료는 유효함량이 157ppm 미만인 논에 5,142톤, 석회고토 및 패화석은 ph6.5미만의 산성 밭 및 중금속 오염농경지에 1,943톤을 지원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 공급 지역은 7개면으로 보문.호명.유천.용궁.개포면은 규산질 비료를, 하리.감천.보문.호명면은 석회고토를, 감천.보문.호명면에는 패화석을 공급하고 토양개량제가 배부되면 읍면에서는 지역농협과 협의하여 대상 농경지에 조기에 전량이 살포가 되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급된 토양개량제는 수령 즉시 살포해야 지력 증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니 토양개량제를 도로변이나 마을 공터에 적치한 후 미 살포하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