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27일 오후 1시 30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으로부터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결과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어 증서를 전달받았다.
21세기 지역의 발전과 자치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1996년부터 전국 지방차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의 추이를 분석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Korea Local-autonomy Competitiveness Index)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천군이 ‘경영자원부문’에서 ‘전국 2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19회째 시행한 이번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227개 기초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및 경영성과부문의 3개 부문에 경제활동인구, 교육, 문화수준 등 총 78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했다.
과학적인 측정과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전국통계연감, 재정연감, 교통연감 등 정부의 공식통계에서 79,000여 데이터를 추출하여 DB를 구축하였고 z-score값으로 표준점수화한 후 다시 100분위 점수로 환산하고 각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하여 계량화된 분석결과를 산출했다.
이번 조사에 예천군은 다른 군에 비해 농업생산용지, 수자원용지 비율이 높았으며 총 예산 대비 행정자산평가액, 관공서 및 주요기관 수, 1인당 세출액, 환경보호 세출액, 대학진학률 등과 같은 항목에서 타 군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전국 군 단위 중 경영자원 부문 전국 2위로 올랐으며 이 외에도 전 부문에서 골고루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같은 결과는 수치로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오랜 세월 예천군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조사결과를 통해 지역의 강·약점을 파악하고 발전전략을 수립하며 사업계획과 예산반영 등 과학적인 군정 운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지역경쟁력의 현재 수준을 측정하고 변화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경영자원 부문 전국 2위라는 탁월한 성과로 증서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이번에 조사한 경영자원을 바탕으로 정책적 자료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 향상에 힘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