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문화원(원장 정희융)이 주관하는 뮤지컬 ¡¸이순신 장군을 구명한 약포 정탁의'신구차'가 오는 22일과 23일 저녁 7시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15일 활축제 개막식을 통해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던 '신구차'갈라쇼를 통해 선 보였던 뮤지컬이 본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충효의 고장 '예천'을 대표하는 인물인 약포 정탁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1597년 9월(선조 재위 31년) 이순신 장군이 역적으로 죽음의 위기에 몰렸을 때 이순신을 구명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건 '신구차' 상소를 올림으로써 목숨보다 나라의 안위와 정의를 선택한 우의정 약포 정탁을 다루고 있다.
뮤지컬 '신구차'는 공연 전문 제작사인 아크팜(대표 류영제)의 기획 및 제작과 박주현 연출가의 손길로 새롭게 만들어졌으며 공연 예술 전문가들의 참여로 기존의 무대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서울에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열연과 대창고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헌신적인 참여는 뮤지컬 '신구차'를 예천을 대표하는 뮤지컬을 넘어 전국에서도 각광받는 뮤지컬로 자리매김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번 공연은 예천의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예천을 만드는 문화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나라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약포 정탁'의 삶을 통해, 기쁨과 위안은 물론, 삶의 바른 지표를 제시하는 한줄기 빛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