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쌀쌀해지는 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의 구들장에 따스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21일 오전 10시 예천연탄은행 재개식이 예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재개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연탄은행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리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을 무료로 배달하여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 사랑 나눔에 불을 지피는 자리이다.
예천연탄은행 대표 김영수 목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해 사랑과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금년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연탄 5만장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연탄은행은 지난 4년간 운영하면서 매년 100여가구를 선정하여 연탄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재개식에도 2가구를 선정해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연탄 나눔 첫 번째 수혜자는 "연탄은행의 도움으로 월동준비를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연탄창고에 쌓인 연탄을 보니 마음이 푸근하고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예천연탄은행 참여나 후원을 희망하시는 사람은 후원계좌 농협301-0043-5844-81(예금주:예천연탄은행)이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054)653-919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