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고장 예천에서 열렸던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를 비롯한 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감하는 폐막식이 19일 오후 5시 30분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천군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예천 활, 세계를 향해 시위를 당기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던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는 활을 축제에 접목시킨 이색적인 축제와 함께 개최한 농산물축제, 참우축제 등 다채롭고 풍성하게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멋진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폐막식은 김상동 집행위원장이 그 간 축제준비 등 추진경과보고와 활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활축제 김기정 총감독을 비롯한 유공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읍면별 궁사 7명씩 출전해 화합을 바탕으로 하나 되는 단합된 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읍면대항 편사대회 우승 3개면(개포면, 상리면, 용문면) 시상식을 비롯한 축하 공연, 화려한 멀티미디어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 축제장 곳곳을 묵묵히 지켰던 부스운영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함께 소박하게 마련된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5일간 떠들썩한 축제장을 잰걸음으로 누볐던 축제의 폐막을 아쉬워하며 흥겨운 축하파티에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현준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장은 “예천세계활축제의 성공은 관람객의 얼굴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그 동안 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노고가 싹 씻기는 듯합니다. 다음 축제는 올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축제를 위해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오늘부터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