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활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를 비롯한 농산물대 축제 등에 15만 5천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농특산물 8억 1천여만원, 한우 40두 9천여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5일간 열린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를 비롯한 2014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제3회 예천참우축제, 제56회 예천군민체육대회, 제38회 예천군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매일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 출향인, 자매결연 단체 등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국내에서 활을 소재로 처음 개최된 제1회예천세계활축제는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으며 세계의 활을 소개하고 우리의 전통 활을 이해하는데 기여했으며 앞으로 활축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의 서막을 여는 거리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축제를 널리 알렸고 개막식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국내 세 번째로 선보인 신기전 발사, 야간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불꽃&멀티미디어쇼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국내 최초로 시도한 사냥형태의 실전 양궁 활쏘기 경기인 필드아처리 체험과 애니, 게임, 전통무예 등 활 관련 캐릭터 따라하기 코스프레 경연대회 등 지역에서 좀체 접하기 힘든 볼거리와 국궁·양궁 체험 등 여느 축제와 차별화된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한 작목반은 스스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엄선해 판매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 있어 관광객들이 믿고 구매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절찬리에 판매된 품목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풍부한'표고버섯', '달콤한 맛에 놀라는 '대추', 소백산 자락에서 건조시킨 예천의 새로운 특산물인 소백산 ‘황태’등은 물량이 부족할 만큼 인기리에 매진되는 사례를 보였다.
한우사육 의욕 고취를 위한 송아지 기증, 축제장 분위기를 이끌었던 노래자랑, 친환경 고급육 전시·판매, 축산 부산물 및 비 선호 부위 할인판매 등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현장에서 예천 참우를 직접 구워 먹는 참우구이터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축제관계자는 “활의 고장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시도로 추진한 활축제가 차별화된 소재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으며 농산물축제는 청정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고 올해 처음 개최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다음 축제를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