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는 18일부터 4일간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 정한) 주최로 제43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제2회 전국 초등학교 육상 경기대회가 3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육상대회는 역대 대회 최다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 127개팀, 중등부 217개팀, 고등부 126팀 등 전국의 470여개팀 2천여명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경기는 중.고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고 권위의 육상대회로 한국 육상을 짊어지고 나갈 미래의 꿈나무를 발굴할 수 있는 대회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진행은 남녀 초.중.고등부로 나눠 100m, 110m허들 등 트랙 경기와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 원반던지기 등 28개 종목으로 남녀 초중고생 2,182명의 선수가 출전해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한다.
군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경기장 시설물인 전기.방송 및 전광판 시스템 점검, 참가선수단 안전사고예방 계획, 방역활동 등을 강화했다.
특히, 숙박업.음식업 종사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 바가지 요금 근절 및 식중독예방을 중점 지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에도 3개 육상대회를 유치해 3,600여명이 다녀가 11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또, 연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제1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준비에 만전을 기해 명실상부 육상의 메카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