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지역에 홀로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공동거주의 집 2호를 마련했다.
군은 13일 보문면 미호1리 노은경로당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홀몸 노인, 주민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호 1리 홀몸노인 공동거주의 집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 거주의 집은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경로당과 기타 시설 등을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함으로써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고 노인성 우울증 등 응급 상황 발생시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 공동 거주의 집은 앞으로 보문면 미호1리에 거주하고 계신 독거 노인 6명이 벗을 삼으며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게 된다.
군은 보문면 미호1리 공동거주의 집 개소를 시작으로 예천읍 윗통명, 용문 성현리 중마, 풍양 효갈 1리에 공동 거주의 집을 마련하였으며, 공동 생활에 필요한 운영비와 식자재비, 환경개선비 등 필요 경비는 모두 지원해준다.
이현준 군수는 “예천군의 65세이상 노인 어르신은 전체인구의 30%를 넘어선 14,220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계시며, 예천은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부작용을 현실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