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규 공군 작전사령관은 12일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하고 작년 7월 전력화 이후 처음으로 TA-50 지휘비행을 실시하여 전력화 현황을 점검했다.
제16전투비행단은 평시 실전적 전투훈련으로 정예 전투조종사를 양성하는 전투조종사의 요람으로 새 정부 출범이후 북한의 도발 징후가 곳곳에서 식별되고 있는 현 안보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비행단이라고 할 수 있다.
박신규 작전사령관은 지휘비행 후 비행대대를 순시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다시 한번 면밀하게 점검하고 살피는 노력이야 말로 적의 도발의지를 말살하는 일차적 견제가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날 박신규 작전사령관은 “북한은 대북제제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라고 도발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 상황을 평범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착시현상을 철저하게 경계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정확.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현재 공군작전사령부에서 美7공군 소속 연락장교로서 근무하고 있는 데이비슨(Kevin Allen Davidson)소령도 비행을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비행을 함께 하게 된 데이비슨소령은 미 A-10기 교관 조종사이면서 한국에서 합동군사대학교 교육과정 중 훈련기로써의 T-50의 우수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을 정도로 훈련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번 비행을 함께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