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대표의원인 이한성 의원이 소속 의원들과 함께 춘천, 정선, 태백 등 강원도 지역에서 제1차 민생현장탐방을 실시했다.
국회 민생정치연구회는 민생현장 탐방을 통해 입법·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여·야 의원 10여명이 구성한 국회 공식 의원연구단체로, 이한성 의원이 대표의원이다. 이한성 의원은 소속의원인 김진태(강원도 춘천), 염동열(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경대수(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 정태면 새누리당 환경노동위 수석전문위원, 윤범수 강원도중소기업청장 등 중앙부처공무원들과 함께 12일 춘천 시니어클럽 및 풍물시장, 정선 삼탄아트마인, 태백 조탄마을 및 365세이프타운 등을 시찰했다. 탐방단은 이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듣고 민생현안에 대해 국회민생정치연구회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춘천 시니어클럽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단체로,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을 지원 받아 콩나물 생산, 숲생태해설가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춘천 풍물시장은 143개 점포를 보유한 관내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현대식 쇼핑몰 개념을 도입한 상가와 산책로, 자전거도로, 각종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고,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벼룩시장, 주말 상설공연, 전시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선 삼탄아트마인은 2001년 10월 폐광된 삼척탄좌 시설을 창조적인 예술문화단지로 되살리고 있는 현장으로, 정부의 폐광지역 복원 계획 사업에 따른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150개국에서 수집한 10만 여점의 예술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태백 조탄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고랭지배추와 폐금광을 이용한 숨 쉬는 항아리저장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묵은지 사업을 통해 폐광지역 자립형 경제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국회 민생정치연구회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이한성 의원은 노일일자리시설, 전통시장,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시설 등 민생현장 탐방을 마친 뒤 “현장 탐방을 통해 생생한 민생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 탐방한 결과를 토대로 법적 제도로 뒷받침하거나 중앙 부처의 예산이 지원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민생탐방 춘천현장에는 이광준 춘천시장과 윤범수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등 중앙부처 실무자 8명, 강원도 정선 현장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시설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태백은 김연식 태백시장을 비롯해 안길헌 세이프타운 관장, 고재창 태백사의회의장, 양채봉 조탄마을 통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