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회장 심규화). 군여성회(회장 천계연)는 예천경찰서와 함께 27일 예천읍 상설시장에서 6·25 한국전쟁 당시 먹었던 음식 시식회와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시식회는 6·25 전쟁 61주년을 맞아 주민들이 보리 주먹밥과 보리개떡 등의 시식을 통해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체험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살이의 고달픔을 경험했던 세대와 6.25를 경험하지 않는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해 그 당시 피난민들의 허기진 배를 달랬던 보리개떡 주먹밥 등의 음식을 직접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유총연맹 심규화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성세대는 물론 전후 세대들이 한국전쟁 당시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껴 보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 군민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는 25일 6.25기념 행사시 문화회관 입구에서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28일 예천군청 앞에서 길거리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4회에 거쳐 전시회를 하여 6·25전쟁을 겪지 못한 신세대들이 북한 실상을 올바르게 인식하여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