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여성결혼이민자인 미야모토미카(30세, 예천읍 대심리)씨와 츠엉미란(29세, 상리면 두성리)씨가 ‘제4회 경상북도 정보문화한마당 축제’ 여성결혼이민자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정보문화의 달 제정 24주년을 맞아 지난 4일 포항선린대학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여성결혼이민자 4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정보화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은상을 수상한 두 사람은 정보화 교육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난 4월부터 낮에는 다문화센터에서 밤에는 가정에서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해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미야모토미카 씨는 “평소 정보화에 관심이 많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더욱 더 정진해 이민자들의 정보화 선구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오는 1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중앙 본선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