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지역발전정책의 하나인 ‘창조지역사업’이 예천군 제2의 도약 발판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 정부 핵심 정책인 ’창조지역사업‘ 은 국가 균형발전 목표로 지역이 보유한 경제적, 문화적, 자연적, 역사적 부존자원을 활용해 특화되고 차별화된 지역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발성과 창조성 있는 사업만 그 대상이 된다.
군은 지난해 ‘꿀벌 육종사업’이 전국 13개 창조지역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오는 2012년까지 창조지역사업비 12억(국비 10억원, 지방비 2억원)을 지원 받게되어, 곤충특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군은 올해 창조지역사업으로 ‘화분매개곤충 생산 및 보급사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해 사전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최종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심의 중인 ‘화분매개곤충 생산 및 보급사업’은 시설 채소나 과수 등의 수정 작업에 호박벌을 이용해 생산량과 상품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감소시켜 주민 소득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1998년 전국 지자체 중 첫 설립된 예천곤충연구소가 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된 이 사업이 ‘창조지역사업’ 으로 최종 선정되어 3년간 10억 원 정도의 국비가 지원되면, ‘꿀벌 육종사업’과 연계한 예천 곤충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천곤충연구소를 중심으로 양봉과 토봉, 화분매개곤충의 클러스트화가 구축되어 정부의 곤충산업육성 목표 부합은 물론, 군 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