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오는 7월초 대대적 승진인사를 앞두고 인사원칙을 지키자는 군민들의 여론이 일고 있어 인사를 둘러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예천군에 따르면 내달초 인사와 관련 오는 6월 말이면 4~5급 직원 5명이 공로연수에 들어 가고 연말에도 2명의 5급직 간부의 공로연수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사상 유례없는 인사와 공무원의 꽃인 5급 과장급 승진자가 무려 5명이 이달 중에 결정 될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미 이현준 군수는 취임 이후 2~3차례의 자체 인사를 단행 하면서 공, 사석에서 인사 청탁을 하는 직원들에게는 오히려 인사상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5월 정례조회 석상에서 "직원들에게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공부하려는 자세를 강조"하면서 "인사 관련 청탁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문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군민 K모씨(45.동본동)를 비롯 일부군민들은 "군수가 이제 1년의 군정을 마친 이때에 인물을 잘골라 쓰는 인사원칙을 가져야 하며 행여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못하는 우를 범해 군정업무에 지장을 초래해 그 부담을 군민들이 떠 맡아서는 안된다"며 인사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일부 공무원들 또한 "이번 인사가 개인의 역량이 희망 부서에서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는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원칙이 조직에서 구현돼야 스스로 일을 찾아 추진하는 능동성과 창조성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